‘왔다장보리’ 오연서, 이유리에 ‘좀 착하게 살어’ 한방 날려

입력 2014-07-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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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오연서)가 민정(이유리)에게 일침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민정을 만난 보리는 민정의 악행에 더 이상 참지 않고 착하게 살라며 일침했다.

민정이 보리를 불러내자, 보리는 쥐가 듣고 새가 들어 겁날텐데 자신을 무슨 일로 불러냈느냐며 싸늘하게 말했다.

민정은 보리에게 재화(김지훈)를 만나지 말라며 경고했고, 보리는 이제 언니도 아닌 사람이 신발 밑창 떨어질까 아깝게 남의 일에 신경쓸려고 왔냐며 민정을 한심해했다.

민정은 재희(오창석)와 곧 결혼을 할 것이라 전하며 그러면 재화는 자동적으로 시아주버님이 되는 것이니 혹여나 보리와 재화가 불륜에라도 엮여 있는 꼴을 보기 싫다며 헤어지라고 단언했다.

보리는 불륜녀라는 말에 분노해 사랑을 하던 불륜을 하던 알아서 할거니 옆에서 뜯어 말리면 속이 뒤집혀 도망가 살아버릴 것이라 으름장을 놨다.

민정은 검사 옷 벗겨놓고 이제는 아들 자리까지 뺏을 참이냐며 자식을 키운다는 사람이 그렇게 살아도 되냐며 뻔뻔스럽게 대꾸했다.


보리는 비단이를 들먹이는 민정에게 말조심 하라며 더 이상은 못 참는다 경고했다.

민정은 보리에게 “사람대접 받고 싶으면 당장 이재화 보내. 너 따위가 넘볼 상대가 아냐. 아무리 구구단이 안돼도 네 밥인지 내 밥인지 구분이 안가?” 라며 협박하듯 말했다.

보리는 “남 훈계할 시간 있으면 언니 인생이나 똑바로 살어. 그동안 거짓말한거 뽀록나서 결혼 못하는 거 없게, 장부에 따박따박 적어 놓던가.” 라며 기세등등하게 말하고 뒤돌아 가려 했다.

민정은 가는 보리의 뒤통수에 대고 다시는 한 집에서 만나는 일은 없을 거라며 정신차리라고 소리쳤다.

보리는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벌써 언니가 엄마 자식인거 아는 사람 있던디” 라고 말해 민정을 불안에 떨게 했고 그 말이 사실이냐며 보리를 다그쳤다.

보리는 민정에게 이제 좀 착하게 살라며 자리를 떴고, 민정은 지상(성혁)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말에 초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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