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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가 정만식 아들의 엄마가 될 준비를 마쳤다.
13일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에서는 현빈(정만식 분)으로부터 정식 프러포즈를 받은 다애(황우슬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현빈은 다애에게 “러브레터다”라며 정성 들여 쓴 편지를 건넸다. 그날 밤 다애는 편지를 읽으며 크게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아들 은찬(정재민 분)의 엄마가 되어 달라는 정식 프러포즈였던 것.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다. 편지 글이 모두 맞춤법이 맞지 않고 엉망진창이었던 것. 이에 다애는 “무슨 말인지 무슨 내용인지 몰라도 저는 무조건 예스다”라고 답했다. 이제 현빈은 “사실 은찬이가 글을 그렇게 쓴다”며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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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은찬이가 난독증인 것 같다”며 아들의 상태를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이에 다애는 “보물 찾기 하는 기분이다”라며 “은찬이가 좋아하는 걸 찾아주는 게 엄마가 하는 일인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더욱이 그녀는 이미 은찬이가 그림을 잘 그린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던 것.
이후 다애는 은찬에게 “나도 어렸을 때 학교 가기 싫었다. 음악과 체육을 너무 못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한 가지만 잘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고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라는 진심 어린 이야기를 건넸다. 이미 은찬의 엄마가 될 준비를 모두 마친 듯한 다애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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