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이 김미숙 가족들을 위해 최불암과 손창민에게 진심 어린 부탁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에서는 민식(강석우 분)의 집에서 나갈 준비를 하는 송정(김미숙 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식의 집에서 한 달간 신세를 진 송정네 가족은 약속한 한 달이 다 되어가자 집에서 나갈 준비를 했다. 더욱이 다정(박세영 분)과 재우(이상우 분)의 교제가 알려지면서 재우의 엄마 신애(이미영 분)가 폭발해 대놓고 송정네 가족을 무시하는 상황.
이에 송정은 딸들을 데리고 새로 이사 갈 집을 둘러보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이때 현빈(정만식 분)은 “할 일이 있다”며 함께하지 않았다. 그런데 홀로 남은 현빈은 민식의 아버지 철수(최불암 분)와 남궁영(손창민)을 찾아갔다.
철수는 집의 주인이었고 남궁영은 송정네 가족이 나가고 나면 그 집에 들어와 살기로 약속된 인물. 현빈은 두 사람에게 “허락만 하신다면 제가 대신 전세 계약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 집이 자신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집이라며 “한송정 작가님께 선물을 하고 싶다”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현빈은 자신이 가진 돈으로 집 계약을 하고 예전처럼 북적거리는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살게 하고 싶었던 것. 물론 그 가족의 범위에는 자신과 아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를 위해 현빈은 저자세로 철수와 남궁영에게 진심 어린 부탁을 한 것이었다.
이에 철수는 결정권은 남궁영에게 넘겼고 그의 결정에 따라 송정네 가족이 계속 그 집에 머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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