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發 유럽위기‥ 한국 내 외자이탈로 악화되나

입력 2014-07-14 08:25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포르투갈 은행 디폴트 우려
하반기의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문제가 최대이슈가 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렸었다. 사실 금리인상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금리인상의 논쟁이 되는 것은 국제금융시장의 재료가 되기 때문에 논쟁에 대한 실제 단행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포지션 변경으로 맞선다.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가장 앞서서 포지션을 변경해 수익을 내는 스마트 머니와 같은 투자자들이 벌써부터 포지션을 변경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흥국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위기국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그런 가장 선두격에 선 것이 이번 포르투갈 은행의 디폴트 문제, 아르헨티나의 국가적인 디폴트 문제다.

Q > 포르투갈 우려, 유럽 통합 영향은
유럽재정위기가 이제는 끝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사실 아무 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그렇기 때문에 포르투갈 은행의 디폴트 문제 같은 사태는 계속해서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서 문제는 포르투갈 은행의 디폴트 문제가 아니라 이것을 시발점으로 해서 앞으로 어떤 문제가 나오는 지다.
금융부분은 지금 통화 통합해서 묶여있다. 그래서 포르투갈에서 디폴트가 발생하면 금융부분은 서로 연결돼있기 때문에 다른 은행의 뱅크런 도미노 현상까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주시될 수 밖에 없다.

Q > 유럽 재정위기 이후 현재 상황
올해 2월부터 피그스 국가들의 국채 발행이 줄줄이 성공했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재정문제가 끝났다고 인식하고 있다. 국채발행이 성공한 이유는 돈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각종 공포지수가 많이 하락추세로 갔다. 그래서 리스크에 대한 인식도가 떨어져 체리 피킹 이점이 부각됐던 것이다. 유럽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근본적인 문제에서 발생하는 포르투갈의 사태와 같은 문제는 앞으로 수시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Q > 유럽 통합 시나리오 전망
유럽 통합과 관련해서는 네 가지의 시나리오가 있다. 첫 번째는 muddling through로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고, 두 번째는 bonds of solidarity로 유럽 통합이 강화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collapse로 유럽 통합과 유로화 문제가 동시에 붕괴되는 문제이고, 마지막으로 resurgence로 질서있는 유럽 통합의 진전문제다. 이 중에서는 첫 번째와 네 번째의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있는데 앞으로는 현 체제가 유지되는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Q > 유럽 통합 글로벌 시장 영향
유럽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월부터 마이너스 예금제의 도입, 제3차 양적 프로그램의 도입이 되는 이유는 바로 첫 번째 시나리오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두 번째 시나리오인 bonds of solidarity가 나오는 호재가 될 것이고, 세 번째 시나리오인 collapse가 발생하면 붕괴되면 위험하다. 그리고 네 번째 시나리오인 resurgence는 유럽판 골드락스가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 ECB도 첫 번째 시나리오를 감안해 정책적으로 선제적인 정책이 나오고 있다.

Q > 유럽 통합, 주요 문제와 해결책
이번 포르투갈 문제는 다시 한 번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제2의 포르투갈 시중은행 사태를방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들은 방어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단기적으로 충분한 완충자본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럽 경제 취약국의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이 문제는 확보돼야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포렉시트와 P-유로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P-유로가 포렉시트보다 현실적이다.

Q > 포르투갈-아르헨티나 우려, 국내 영향은
포르투갈 시중은행의 디폴트 문제, 아르헨티나 디폴트 문제는 사실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는 충분한 완충자금이 확보된 상태다. 우리는 선진국의 대접을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도 금리가 높은 상태에서 보면 지금은 금리가 내리더라도 자금 이탈의 규모가 크지 않다.
그래서 한국은 대내문제에 치중해야 한다. 금리인하나 금리인하 외에 다른 측면에서 통화완화 측면을 가지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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