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우의 졸음운전과 가수 박봄의 욕설 등 불거진 논란에 대해 `룸메이트` 측이 입장을 전했다.
14일 `룸메이트` 박상혁 PD는 "어제 방송에서 박민우가 다리 아픈 상황에서 운전을 하게 됐고, 잠을 제대로 못잔 상황에서도 운전 미숙한 서강준을 위해 어려운 트레일러 운전을 자원했다"면서 "방송에서 잠깐 비친 모습 때문에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박민우와 멤버들이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운전대를 잡은 박민우는 "어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더우니까 졸리기 시작한다"며 피곤함을 토로했고, 결국 졸음을 참지 못하고 졸음운전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박민우의 졸음운전으로 차가 가드레일 쪽으로 향했지만 조수석에 앉아있던 서강준이 박민우의 팔을 흔들었다.
잠에서 깬 박민우는 핸들을 바로 잡았지만, 그 과정에서 차가 심하게 흔들렸고 이에 놀란 박봄은 비명을 질렀는데 이 순간 비속어를 사용했는지 `삐` 처리가 됐다.
위험천만한 실제 장면이 편집돼 방영되자 시청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한편, 에피소드 마냥 방영한 제작진을 향해 질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조수석에 앉았던 서강준의 안전벨트 미착용까지 논란을 더하면서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나같아도 욕하겠어 실제 상황이었던거잖아",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제작진 진짜 미쳤다 이걸 방송에 내보내?",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제작진 이게 재밌어? 사고 났으면 어쩔 뻔 했어"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