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기 내각 민생경제 혼신 다해야"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07-14 11:36   수정 2014-07-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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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주초에 출범하는 2기 내각에 대해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체감경기를 살리기 위해선 부동산시장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기 내각 출범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대부분을 경제 문제에 할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회복이냐, 다시 침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국면이라며 새 내각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살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새 내각이 출범하면 민생 경제를 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합니다. 국민과 정치권도 2기 내각에 힘을 실어주길 바랍니다"

안종범 경제수석에게는 경제정책의 방향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 모멘텀 확보 등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발표될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는 국민들이 경제온기를 느낄수 있는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문제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국민들이 경제가 살아난다 체감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문제가 가장 직접 와닿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이 활기를 띄어야 경제가 살아나는구나 느끼질 것입니다"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과열기에 도입한 과도한 규제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경환 경제팀의 방향은 성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부동산을 포함한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 재가동할 것이라며 그 핵심인 규제개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조만간 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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