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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우, 이신재, 최정훈이 구인회라는 모임으로 친목을 다져왔다.
1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34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남일우, 이신재, 최정훈이 출연했다.
남일우는 77세, 최정훈 75세, 이신재는 72세다. 최정훈은 KBS 1기 탤런트로 세 사람 중 가장 먼저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남일우는 1959년 KBS 성우 3기로 데뷔했다가 성우 활동 중에 KBS 4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이신재는 KBS 5기 탤런트로 이 중 막내였다.
이신재는 "구인회라는 모임을 통해 만난다"며 "구인회라고 또래 배우 9명이 모여 만든 친목 모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신재는 "다들 모이기가 힘들다. 누군가는 촬영 스케줄이 있기 때문이다"며 "그럼 그냥 나머지 사람들만 모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34년째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비결에 대해서 남일우는 "철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남일우, 이신재, 최정훈은 34년만에 단양 8경을 찾아 추억 여행을 떠났다.
한편, 구인회에는 남일우, 이신재, 최정훈 뿐만 아니라 김인태, 신구, 송재호, 곽경한, 이종만, 민지환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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