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어렵게 격파하고 통산 네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이날 독일은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마리오 괴체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독일은 우승상금 3500만 달러(약 355억 원)을 수여받게 됐다. 4년 전 남아공 대회의 3000만 달러(약 304억 원)에서 16.7% 인상된 금액으로, 준우승팀인 아르헨티나도 2500만 달러(약 253억 원)를 수여받게 된다.
독일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으며, 월드컵 84년 역사상 남미 대륙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유럽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헨티나는 1990년 월드컵 결승에 이어 또 한번 독일에게 패배해 2위에 그치고 말았다.
한편 한국은 월드컵 상금으로 950만 달러(약 96억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우승상금에 누리꾼들은 "독일 우승상금 대박났네..한국 월드컵 상금이 96억?", "독일 우승상금 비해 한국 월드컵 상금은?", "독일 우승상금 어머어마 하네..한국 월드컵 상금두 받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