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가 황동주에게 맞고 상처를 받았다.
14일 방송된 KBS2 `뻐꾸기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30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한 밤 중 유성빈(김경남)에게 문자를 받았다.
유성빈은 자신의 연락을 피하는 백연희에게 `정말 나 안볼 거냐`는 식의 문자를 보냈다. 백연희는 그 문자를 보고 놀라서 핸드폰을 닫았는데 마침 방으로 들어온 정병국(황동주)은 그런 백연희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다.
그는 억지로 백연희의 핸드폰을 빼앗았다가 그 문자를 확인했고 "도대체 무슨 사이냐. 한 밤 중에 왜 이런 문자를 주고 받냐. 나 당신 남편이다"라고 소리쳤다. 백연희가 핸드폰을 빼앗으려 하자 정병국은 손을 뿌리쳤고 그때 백연희를 떄리고 말았다.
백연희는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고 놀란 정진우(정지훈)가 엄마를 외치며 방으로 들어왔다. 백연희는 아들이 울자 "엄마 괜찮다. 넘어졌다"며 아들을 달래며 방을 나가버렸다. 정병국은 백연희를 달래려다가 머쓱해져서 혼자 어쩌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곽희자(서권순)는 며느리 머리에 난 상처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녀는 정병국의 방으로 가서 "세상이 어느 세상인데 마누라 얼굴에 이런 상처를 내냐. 너가 내 아들 맞냐. 제 정신이냐"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백연희에게 "우리 아들이 얼마나 착한데. 너가 맞을짓 한 건 아니냐"고 말해 백연희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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