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이하나, 닭살 애정 행각 ‘도시락 데이트 들킬까 조마조마’

입력 2014-07-15 01:47  


정수영의 단호한 태도에 이민석이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7월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민석(서인국 분)과 정수영(이하나 분)이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석은 정수영을 바래다주기 위해 길을 나섰다. 정수영은 이민석의 팔을 보면 “설마 부러진 건 아니죠?”라고 물었다. 이민석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정 비서가 나 걱정해주니까 왜 이렇게 좋냐”라고 대답해 정수영은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정수영과 헤어진 이민석은 하키팀 감독의 전화에 황급히 훈련장으로 향했다. 감독은 훈련장을 무단 이탈한 이민석에게 강도 높은 훈련을 시켰다. 이민석은 감독의 불호령을 듣고도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민석의 친구들은 실성한 듯 웃는 이민석을 일으켜 세우려다가 같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어 이민석은 정수영에게 전화를 걸어 “월요일 까지 어떻게 참지, 벌써 보고 싶어 죽겠는데”라고 투정을 부리며 닭살 애정 행각을 펼쳤다.

정수영이 만든 도시락을 맛 본 이민석은 “그렇게 안 봤는데 배신감이 든다”라고 말하며 정수영을 당황케 했다. 이어 이민석은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너무 맛있다, 이걸 매일 혼자 먹는다는 소리 아니야”라고 말하며 정수영의 요리 솜씨를 칭찬했다. 이에 정수영은 멋쩍은 척 “날씨가 되게 좋다”라고 말하며 딴청은 부렸다.

이민석은 어디로 놀러가고 싶다는 정수영의 말에 “내일 주말이니까 놀러가면 되겠다”고 말하며 계획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 때 갑자기 리테일 팀의 직원이 등장했다. 정수영은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업무를 보고하는 척 하고서 자리를 피했다.

잠시 뒤 정수영을 따라온 이민석에게 정수영은 단호한 태도로 “저는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아는 당당한 현대여성이다”라고 말하며 “사적인 일로 구설수에 오르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민석은 “또 시작이네”라고 말하며 도시락을 건넸다. 이어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함께 사무실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남이섬에서 첫 데이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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