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 "오늘밤 당신만 느끼고 싶다" 권상우와 뜨거운 키스

입력 2014-07-15 09:20   수정 2014-07-15 09:36


박하선이 남편 권상우와 뜨거운 키스를 나누었다.

14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나홍주(박하선 분)은 공금 횡령으로 감옥에 갈지도 모르는 남편 차석훈(권상우 분)과 마지막 밤을 보냈다.

차석훈과 그의 아내 나홍주는 동업자 황도식이 공금 횡령을 하고 사라졌지만 홍콩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한걸음에 찾아간다.

하지만 홍콩에 도착해 동업자 황도식이 투신자살을 했다는 것을 듣게 되고 망연자실하는데 나홍주는 남편 차석훈이 한국에 돌아가면 어차피 공금 횡령으로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면서 황도식이 남긴 3000불로 좋은 호텔과 비싼 음식을 먹자고 제안한다.

나홍주는 차석훈과 고급 호텔과 고급 요리, 명품 구두를 사면서 마지막 여행을 즐긴다.

마지막 여행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힘을 내자고 안심시키는 차석훈에게 나홍주는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지금 이 순간에는 당신만 느끼고 싶다."라며 유혹했다.

차석훈과 나홍주는 격렬하고 뜨겁게 키스를 나누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나홍주는 이미 그와의 마지막 여행 후 자살을 결심하고 있었고 차석훈이 잠든 사이 쪽지 한 장을 남기고 그를 떠났다.

나홍주가 남긴 쪽지에는 보험 증서가 놓인 위치와 아버지의 집을 꼭 지켜달라는 부탁 그리고 차석훈의 아내로 살았던 시간이 행복하고 고마웠다며 상처준 말들에 대한 용서를 빌었다.

자살을 선택한 나홍주는 차석훈이 선물한 명품 구두를 바닷가에 벗어둔 채 바다로 서서히 들어가고 같은 시간 바닷가를 거닐던 유세영은 자살기도를 하는 그녀를 발견해 구해낸다.

그 후, 진심으로 아내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차석훈의 모습을 본 유세영이 "사흘에 10억, 차석훈 씨의 시간을 내가 10억에 사겠다."라며 은밀한 제안을 해 그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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