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남편 밥 안 차려주는 이진, 전원주에게 혼쭐 '폭소'

입력 2014-07-15 10:42  

MBC 이진 아나운서가 배우 전원주에게 야단(?)을 맞았다.



1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배우 윤문식-신난희 부부, 개그맨 김학도-한해원 부부, 방송인 굴사남-박대성 부부, 배우 전원주, 오경수가 출연해 `부부 주도권`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재용은 "아침밥을 차려줬는데 남편이 밥상에서 타박을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진 아나운서는 여성 패널들 중 유일하게 "나가서 사먹으라고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 아나운서는 "나는 밥상을 차리는 게 어쩌다 한 번 있는 일인데, 힘들게 차려줬는데 구박을 하면 그냥 나가서 사먹으라고 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전원주는 표정이 굳어지며 "여자는 여자고 남자는 남자다. 난 새벽 여섯시에 나갈 때도 밥을 다 해놓고 나갔다"라며, "요리를 잘 하는 것도 미덕이다. 며느리가 요리를 잘하면 사돈이 참 잘가르쳤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요리를 못하면 `뭘 배우고 왔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분 좋은 날` 이진, 겁대가리없이 반찬투정하면 안되지" "`기분 좋은 날` 이진, 전원주 시어머니같아 무서워" "`기분 좋은 날` 이진, 이진 아나운서 예쁘다" "`기분 좋은 날` 이진, 왜 여자만 밥을 차려야 하는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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