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이정진, 숨겨진 아들 있었다 “너무 늦어 미안”

입력 2014-07-15 11:12  


이정진이 숨겨진 아들을 만났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유혹’에서 강민우(이정진)가 자신의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했으나 아들에게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민우의 아내 한지선(윤아정)은 셋째 딸을 출산하지만 시어머니에게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질타를 받는다. 아내도 더는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맞선다. 고부갈등에 지친 강민우는 출장을 핑계 삼아 홍콩으로 떠난다.

그 곳에는 자신이 사랑했었던 제니(페이)가 있었던 것. 편지를 보낸 사람이 제니라고 생각해 그녀가 일하던 바에 가서 그녀를 찾아보지만 4개월 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듣고 망연자실한다.

이어 제니의 동료는 강민우에게 “당신이 만나야 할 한 남자가 있다. 제니는 마지막까지 그 남자가 지켜줘서 외롭게 떠나지 않았다”라고 전했고, 그 남자가 제니의 남편이라 생각한 강민우는 어이없어 했다.


제니의 동료는 “제니와 미스터 강 사이의 아들 로이다”라고 아들의 존재를 밝혔고 강민우는 충격에 빠졌다. 아들을 찾아간 강민우는 로이를 안고 “너무 늦게 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강민우는 로이를 한국으로 데려가기로 결심하고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로이는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 강민우가 어색해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이 사실을 안 강민우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로이를 타이르며 아들을 달래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의 전화를 건성으로 받으며 귀찮아하고 지나가는 여자에게 눈길을 주던 강민우는 아들 로이에겐 뭐든 다 해주려고 하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는 상반된 모습을 선보이며 인상을 남겼다.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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