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CG최소화, 실제 촬영을 통해 진짜 바다 스크린에 옮겨...
배우 김윤석 박유천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리얼리티를 살린 바다를 스크린에 구현한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작진은 극한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망망대해 위 어선 `전진호`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안개 `해무`에 휩싸이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치닫는 스토리를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후반 CG 작업 의존도를 최대한 배제하고 실제 바다에서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또 실감나는 안개를 만들기 위해 특수 스모그로 지상의 세트장을 채운 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해 수중과 같은 효과를 내는 `드라이 포 웨트` 기법을 적용했다.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은 "관객들이 선원들과 같이 극에 빠져들고 더 실감나게 하기 위해 CG를 최소화했다. 결과물을 보니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한예리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해무`는 다음달 13일 개봉한다.
영화 해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해무, 와 CG 없이 이게 가능해", "해무, 장난 아니네", "해무, 기대된다", "해무, 언제 개봉하려나", "해무, 등장 배우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