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의 신호기가 고장이 나서 운행 지연된 것에 대해 메트로 측이 해명글을 게재했다.
앞서 15일 오전 7시 28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열차가 신도림 역에서 신호기 고장으로 정지돼 출근길 대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뒤따르던 열차 운행이 계속해서 지연돼 원래 2분 30초이던 열차간격이 5∼10분으로 벌어져 출근길 시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경험했다.
멈춰선 열차는 20여 분 후에 운행을 다시 시작했지만, 아침 출근길의 20여분 소요는 지각을 결정하는 요소인만큼 이용객들의 불만이 폭증했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메트로 공식 트위터에는 "금일 아침 2호선 열차는 장애나 고장이 발생한 것이 아니다, 안전거리 확보 및 유지 운행으로 인해 열차가 지연 운행 되고 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호선 신호기 고장, 정말 짜증났다" "2호선 신호기 고장, 이것 때문에 아침부터 재수가 없었다" "2호선 신호기 고장, 살인충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서울메트로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