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SBS 새 수목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괜찮아 사랑이야’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와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성동일, 도경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정신과 의사로 분한 공효진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하면서 ‘로코퀸’ 수식어를 얻은 공효진은 “그동안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똘똘해 보이고 싶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겉으로 강하고 직설적이고 까칠해 보이지만 환자들에게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정신과 의사다. 차분한 의사가 아닌 다혈질 의사다. 서른 살이 넘었지만 이성에 큰 관심도 없고, 남자와 잠자리도 불가능한 불감증을 가지고 있다”며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독특한 정신과 의자 역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노희경 작가님과 10년 전에 작품을 한 적이 있다. 작품을 하고 싶다고 꿈꿨었는데 ‘유머러스하고 섹시한 의사 한 번 해봐’라고 말씀을 하시더라. 1분도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며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에 대한 두터운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노희경 작가와 ‘아이리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