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안방마님 박선영 아나운서가 정미선 아나운서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해외 연수를 떠난다.
SBS는 15일 "오는 21일부터 `SBS 8뉴스` 상반기 스튜디오 개편과 비주얼 개선 작업을 통해 `뉴스의 심층화`를 강화한 데 이어 새 여성 앵커를 통한 하반기 후속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6년간 `SBS 8뉴스`를 이끌어 온 박선영 아나운서는 특유의 느릿한 눈 깜박임으로 `뽀뽀녀`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해왔다.
박선영 아나운서가 물러나고 새 여성 앵커자리에는 정미선 아나운서가 앉게 됐다. SBS 보도국 관계자는 "정미선 아나운서의 신뢰도와 진정성이 SBS 뉴스의 지향점인 공정성, 신뢰성 , 공감 있는 뉴스와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정미선 아나운서 역시 새 앵커 자리에 앉으면서 “올바른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정확한 사실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선영 아나운서는 해외연수를 준비 중이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주말 8뉴스 3년, 평일 8뉴스 3년 등 입사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쉼표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BS 8시뉴스 박선영 아나운서, 이제 못보는 거야?", "SBS 8시뉴스 박선영 아나운서, 뽀뽀녀 어디가나요", "SBS 8시뉴스 박선영 아나운서 뒤이은 정미선 아나운서 부담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