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배우 이광수가 투렛 증후군 환자를 열연한다고 밝힌 가운데 투렛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는 김규태 PD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성동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광수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하면서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분들이 실제로 있어 걱정되고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많은 분들과 가족 분들이 더욱 걱정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연구를 많이 하고 공부를 많이 해서 연기할 거다.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해서 모든 것을 다 바쳐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조인성 역시 거들며 “광수가 편견을 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다. 사회구성원으로서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릴 거라고 생각한다. 이 친구가 굉장히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투렛 증후군은, 만성복합 틱장애로 불수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 질환을 말한다. 학령기 아동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전체 아동의 10~20%가 겪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 작가와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투렛증후군 연기 어려울텐데", "`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투렛증후군 연기에 대해 고민 많이 했나봐", "`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투렛증후군 연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