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김예원, 산부인과 다녀온 뒤 눈물만 흘려… 왜?

입력 2014-07-15 20:22  


‘사랑만 할래’ 김예원이 윤종훈의 연락도 피한 채, 방에 틀어박혀 있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1회에서 홍미래(김예원)는 설레는 마음으로 산부인과를 찾았고, 의사의 말에 믿을 수 없단 표정을 지었다. 그 후, 김우주(윤종훈)의 연락을 모두 피했다.

‘사랑만 할래’ 30회 방송분에서 김우주는 커다란 호박을 품에 안는 꿈을 꾸었고, 그것을 태몽이라 여겨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의사의 소견을 들은 홍미래는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저 어떻게 하면 되는 데요”라고 의사에게 따지듯 말했다. 늘 싱글 생글하던 평소와는 다르게 심각했고, 믿을 수 없단 얼굴이었다.

병원에서 나온 뒤 홍미래는 현주(신수정)와 공원을 찾았고 “엄마한테는 말하지 마”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현주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김우주를 보러 갈 거냐고 물었고, 홍미래는 “안 갈래”라고 답한 뒤 벤치에서 일어났다.


벤치에서 일어나 걸어가는 홍미래는 공을 쫓아 뛰어가는 아이와 부딪치게 되었다. 괜찮냐고 묻는 홍미래에게 아이는 끄덕이고는 “엄마”를 부르며 뛰어갔다. 홍미래는 그런 아이를 아프게 바라봤다.

한편, 김우주는 가게에서 오지 않는 홍미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핸드폰 게임을 하고 냅킨을 만지작 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홍미래는 오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그 시간, 홍미래는 문을 잠근 채 방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김우주의 전화라면 자다가도 받을 홍미래는 핸드폰 진동이 울리는지도 모른 채 눈물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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