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계모 나영희, 고두심 정체 의심 '조마조마'

입력 2014-07-15 21:49   수정 2014-07-15 22:01


고두심이 조마조마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의 생모 순정(고두심 분)이 계모 지선(나영희 분)에게 정체를 들킬까 조마조마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은 윤주를 시집보내고 홀로 하숙집에서 생활을 하고, 홀로 책을 읽으며 여가 시간을 보내는데 그때 윤주 결혼식에 참석했던 시이모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지선은 결혼식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는데, 시이모는 “네가 산다는 하숙집, 그 집 주인이 결혼식장에서 옆 테이블에 있었는데 얼굴이 익는다”며 순정에게 처녀 때 살던 곳을 확인해 달라고 한다.

순정은 노라(장정희 분)과 함께 비즈를 꿰고 있고, 지선은 다가와 형님에게 물어볼게 있다며, 시이모가 물어봐 달라고 했다며 이십 칠, 팔년 전에 안암동에 있던 초원식당 집 딸이 아닌지 물었다.

이에 순정은 놀라며 아니라고 하고, 노라 역시 순정의 말을 거들며 그런 적 없다고 질색을 했다. 지선은 순정의 말에 시이모가 늙어 총기가 흐려졌나 보다고 말하고 올라간다.

지선이 올라가자 노라는 “그 시이모라는 양반, 서병진씨 어머니랑 몇 번씩 왔었잖아. 윤주 뺏으러 왔을 때도 그렇고. 그 양반인가보다. 아니라고 했으니까 다시는 안 물어보겠지?”라며 불안해하고, 순정 역시 끝까지 아니라고 하면 된다며 불안해한다.

2층으로 올라간 지선은 시이모에게 다시 전화해 그런 적 없다고 말하고, 시이모는 처녀 때 모습만 알아서 착각했나보다고 말끝을 흐린다.

지선은 이에 궁금해 하며 누구냐고 물어보고, 시이모는 이미 지나간 옛 이야기라며 윤주 애비가 총각 때 만나던 여자였다며 됐다고 전화를 끊으려 한다.

지선은 이에 윤주 생모를 말하는 거냐고 묻고, 시이모는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이에 지선은 혼잣말을 하며 무언가 미심쩍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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