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성동일, 후배 공효진 극찬 “진짜 독종! 소녀가장 아니고서야…”

입력 2014-07-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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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후배 공효진의 부상투혼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칭찬했다.

성동일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투혼을 발휘한 공효진을 칭찬했다.

교통사고로 인해 팔 골절 수술과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바 있는 공효진은 이날 남자 배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 위에 올랐다.

성동일은 극중 자신의 배역인 조동민 역에 대해 소개하던 중 “여러분이 믿든 안 믿든 제 역할은 공효진의 첫사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실제로는 (공효진이) 제 스타일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작품을 하면서 공효진이 자신의 이상형이 됐다는 사연을 털어놓았다. 성동일은 “공효진이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하다. 그런데 며칠 전에 뛰는 장면을 찍었는데 쓰러질 거 같더라. (조)인성이가 달려가서 부축해줄 정도였다”며 공효진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성동일은 “그 순간 공효진에게 ‘너 정말 독종이다. 그렇게 아픈데 참고 촬영을 하느냐. 소녀 가장이 아니고서야 현장에서 티 내지 않고 인상 한 번 안 쓰고 찍을 수 있느냐. 연기력을 떠나서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했다”고 말하며 공효진의 연기 열정을 극찬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성동일의 공효진 칭찬을 접한 누리꾼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두 배우 모두 기대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연기 열정 대단하다”, “괜찮아 사랑이야,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현재 방영 중인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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