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연인' 신성록-지현우, 정은지 집에서 기싸움 '파르르'

입력 2014-07-15 23:37  


신성록과 지현우가 정은지 집에서 기싸움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8회에서 조근우(신성록)는 장준현(지현우)과 최춘희(정은지)가 한 집에 들어가는 걸 못본채 하고 집으로 와버린체 했다.

최춘희는 조근우에게 자신의 핸드폰이 있다는 걸 알고 "내일 돌려달라"고 약속한 뒤 전화를 끊었다.

다음 날, 조근우는 최춘희에게 핸드폰을 돌려주면서 "답례로 집에서 저녁먹게 초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사장의 부탁에 최춘희는 거절할 수 없게 됐고 이를 승낙하면서 장준현의 눈치를 받게 됐다. 장준현은 "절대 안된다"고 길길이 날뛰었지만 최춘희의 부탁으로 장까지 봐주면서 바로 쫓겨났다.

장준현이 집 앞 평상에 누워 아이스크림을 빨고 있을때 조근우가 도착했다. 이에 장준현은 얼른 숨었고 조근우가 들어가는 장면을 몰래 지켜봤다.

최춘희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조근우와 식사를 즐겼다. 장준현은 어디 가있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최춘희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일까 나가본 최춘희는 장준현이 와 있자 나가게 하려 했지만 장준현은 큰 목소리로 놀러왔다는 사실을 알린 뒤 떡하니 거실로 들어왔다.



이에 장준현과 조근우가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가 됐다. 장준현은 조근우가 먹는 상추를 일부러 빼앗듯이 먹고 그가 쓰는 물컵을 빼앗듯 집어 들었다. 물컵 하나를 들고 두 사람 사이에 기 싸움이 벌어졌다. 특히 장준현은 이 컵은 자신이 쓰는 컵이라고 생각해 절대 양보할 생각이 없어보였다.

최춘희가 자신의 물컵을 조근우에게 넘겨주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그들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일쑤였다. 저녁도 다 먹고 조근우는 집에 가겠다고 일어섰다. 그러나 장준현은 여전히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었다.

조근우는 "갈건데 장준현 씨는 안 가냐"고 노골적으로 물었고 어쩔 수 없이 장준현도 일어나 집에 가는체를 했다. 그리고 집 밖으로 나왔을때 조근우는 장준현에게 자신이 최춘희를 좋아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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