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관련 '내수주' · 중국 소비재 예의주시

입력 2014-07-16 09:07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부장


*코스피 2010선 회복, 상승 모멘텀 나올까
시장이 유럽 금융기관의 악재와 중동 정정 불안의 악재를 딛고 글로벌 시장 상승세와 외국인 매수를 통해 다시 2010선까지 반등을 이끌어 냈다. 포르투갈 은행 문제는 유럽금융 기관 전체와는 상관없는 개별 은행의 문제로 국한되었다. 중동의 정정이 불안하긴 하지만 시장 외적인 변수는 시장 내부적인 힘이 시장을 움직일 만큼 충분하다면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시장은 상승의 힘이 더 클 때, 악재를 크게 상관하지 않는 이른바 수급이 재료에 우선하는 힘이 작용하기 마련이다. 종합지수가 2010선에 올라섰고, 대형주군들의 고른 상승시도가 이어진 것으로 봤을 때 시장의 투자심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무척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어닝 시즌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이 낮아지고 있는 부분이 하락을 제한시키는 힘으로 시장에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이 된다.

2분기~4분기까지 국내 코스피 기업들의 순이익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부분이 시장에 가장 큰 긍정적인 부분일 것이다. 적어도 중립적인 수준의 영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미국은 어닝 시즌 효과가 무척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예정인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현재 전년대비 4.5%의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S&P500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은 상향 조정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지고 따라서 미국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최근 시장에서 중국과 연관된 소비 관련주들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 또한 탄력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흐름도 중국의 경제성장과 연착륙 기대감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한 이후 중국과의 FTA체결 같은 큰 이슈가 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하반기에도 7% 중반 근처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안정감이 확보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관련주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은 쉽지 않겠지만 업종 대표주, 특히 내수 시장과 연관된 업종과 종목들에 대한 선택적인 접근은 여전히 유효한 효과를 가질 것으로 전망이 된다.

마지막으로 국내 이슈로는 경제 부총리 취임 후 경제활성화 대책 발표가 있고, 내수시장 활성화에 대한 정책이 있다. 경제활성화와 맞물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점차 커질 수 있는 부분은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코스닥 중소형주는 아무래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해 주가 상승이 큰 경우는 좋은 실적이 발표되어도 중립적인 영향을 보일 수 있다.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매도의 기회로 삼아보는 것도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판단된다. 반면 실적이 저조해 주가가 하락한 경우는 반대로 안 좋은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되었기 때문에 실적 발표가 주가 하락을 제한시키는 재료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점차 개선이 기대되는 경우는 바닥을 형성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실적이 좋고 나쁜 것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그간의 흐름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업종
내수주, 건설, 금융, 유통을 중심으로 정책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시장과 관련한 소비재 업종 종목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화강세 기조가 다소 약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수출주들의 기술적인 반등도 예상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IT업종과 자동차 부품주들의 단기적인 접근도 필요한 시점이다.

*관심종목
현대차, 현대위아,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종근당홀딩스, 유나이티드제약, 유니크, 해성옵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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