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연인' 지현우, 정은지 떠났다…사랑 더 불타오를까

입력 2014-07-16 09:08  


지현우가 정은지를 두고 떠났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8회에서 장준현(지현우)은 최춘희(정은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이 동거하면서 나란히 잠든 사진이 기자에게 들어갔고 스캔들이 터지기 전에 떠나려고 준비한 것. 그는 고민끝에 자신의 재기도 포기하고 최춘희를 떠날 결심을 하게 됐다.

이에 최춘희와 둘만의 여행도 즐기고 그녀가 먹고 싶다는 볶음밥도 해주면서 못다한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장준현은 최춘희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밖으로 불러내 자신의 결심을 밝혔다.

그는 "매니저 그만두겠다. 나 장준현이다. 언제까지 네 뒷수발이나 할 줄 알았냐. 나도 내 음악해야지"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신이 조희문(윤주상)과 했던 거래를 밝히며 매몰찬 느낌을 전했다. 최춘희는 아쉬운 마음에 그날 밤 제대로 잠도 들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장준현은 학교에 가는 별이(유은미)의 숙제까지 챙기며 가족같은 모습을 보였다. 최춘희는 그 모습을 괜히 찡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마지막 일과가 시작된 것. 장준현과 최춘희는 라디오 스케줄을 떠났다.

최춘희는 라디오 부스에 들어가기 전 "어디 가면 안돼. 여기 꼭 있어"라고 신신당부를 한 뒤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가 들어가서 노래를 시작할때 쯔음 장준현은 힘든 발걸음을 뗐다. 그리고 혼자 다시 집으로 돌아간 뒤 짐을 챙겨 나왔다.

노래를 끝마치고 나온 최춘희는 장준현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고 장준현은 짐을 챙긴 채 그 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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