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태영이 셰프로 변신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MBC 일일연속극 `소원을 말해봐`에서 최회장(김영옥)을 위해 손수 음식을 만든 것.
극 중 진희(기태영)는 최회장에게 자신만의 특별 레시피를 맛보여드리겠다고 한다. 채썰기 같이 어려운 재료손질부터 완성된 롤 위에 슬라이스 해 놓은 아보카도를 하나하나 올리는 것까지 모두 직접 했다.
완성된 음식을 가지런히 접시에 올려 최회장 앞에 놓은 후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하며 다정다감한 남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런 진희의 모습을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채 바라보는 최회장.
기태영의 능숙한 요리 솜씨를 보고 연습을 많이 했냐는 질문에 "혼자서 살았을 때 음식을 자주 해 먹어서 요리하는 것이 낯설지 않다. 지금도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해 주려고 하는데 특히 찌개류는 거의 다 할 줄 안다"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성들이 원하는 남성상이 변하고 있다. 요즘 여성들의 로망 중 요리하는 남자는 단연 으뜸.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고 빨간 앞치마를 두른 채 능숙한 요리 실력을 선보인 기태영의 모습은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일일연속극 `소원을 말해봐`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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