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캠핑족, 두드러기 환자도 늘어난다?

입력 2014-07-16 14:38  


최근 몇 년 동안 두드러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에는 두드러기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수가 더 늘어난다. 이 같은 두드러기의 대부분은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병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이에 두드러기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하늘마음한의원 울산점 차언석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두드러기라고 하면 곤충, 음식물, 약물, 피부자극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팽진 증상을 뜻한다.

하늘마음한의원 차언석 원장은 “이 증상은 비만세포 및 호염기구에서 여러 가지 화학 매개체들이 유리되고 이 매개체들이 피부의 미세혈관에 작용해 미세혈관을 확장하고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관으로부터 단백질이 풍부한 삼출액이 진피조직으로 새어 나오면서 생기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드러기의 원인은 다양하다. 음식, 식품첨가물, 약품,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가장 많은 편이며 온도변화, 햇빛, 진동, 물, 압박 등에 의한 물리적 두드러기도 있으며 증상이 오래 경과할수록 두드러기 원인에 대한 규명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 같은 두드러기는 크게 급성과 약 6주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으로 나눠진다.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서는 급성의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지만, 문제는 만성 두드러기로 현재는 뚜렷하게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

이 때문에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는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드러기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07년 187만7011명에서 2011년에는 무려 222만6295명으로 34만9284명(15.69%)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차언석 원장은 “두드러기는 급성과 만성 모두 음식물 등의 섭취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은 편이며 장내 이상 환경이 오래 지속될 경우 두드러기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게 된다”며 “만성 두드러기는 피부 겉만이 아닌 장 등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을 배출시키고, 혈액을 깨끗이 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내 세균총 균형 찾아야 만성 두드러기 치료 가능

체내 독성물질을 배출시키려면 해독탕 처방과 함께 장면역시스템 회복, 올바른 식습관 관리를 통한 장기능 건강 회복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특히 장누수증후군(새는장증후군)의 극복이 우선이다.

장누수증후군은 장내 유입되는 부패균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해 소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부위로 독소가 체내에 침투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를 치료하려면 심부온열요법으로 장벽 세포의 회복력을 높이고, 동시에 식이섬유, 유산균 등과 장내기능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 등을 복용하면서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

특히 유산균 복용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 하늘마음한의원은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한국인 아기의 장에서 분리, 배양한 비피더스 유산균을 넣은 하늘생식을 직접 개발,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다. 하늘마음한의원에서 두드러기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약 92%가 가려움, 홍반, 각질, 진물, 수면장애 등의 전반적인 증상이 호전(한국정보통계 인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늘마음한의원 차언석 원장은 “만성 두드러기는 체내유입 독소물질과 면역시스템의 교란 때문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전문적인 두드러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두드러기는 증상이 오래되면 치료가 극히 어려워지므로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오래가거나 재발이 반복되면 가능하면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늘마음한의원은 지난 9일 서울 소공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시상식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아토피 특화진료)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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