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3D' 연우진 정유미, 작품하다 눈 맞았나? 핑크빛 기류 '물씬'

입력 2014-07-16 15:45  



영화 ‘터널3d’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연우진과 정유미가 서로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1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터널3d’ 제작보고회에는 박규택 감독, 배우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그룹 타이니지 도희, 달샤벳 우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연우진은 동갑내기 배우 정유미에 대해 “아우라를 겉으로 분출하지 않아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큰 바위 같은 느낌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소주잔을 기울일 때 좋은 술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와 많은 만남을 갖지 않았지만, 쉽게 영화와 연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동갑이라는 것도 좋게 작용했던 것 같다. 언젠간 정유미와 멜로물을 찍고 싶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정유미 역시 연우진에 대해 “초반부터 준비를 같이했는데 같이 촬영하는 신이 거의 없었다”면서 “우리끼리 연우진을 연선비라 부른다. 어딜 가든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 정도로 극 안에서 흐름을 잡아주는 사람이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연우진과 정유미가 출연하는 `터널 3D`는 터널에 갇힌 5명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올 여름을 시원하게 강타할 기대작이다. 특히 국내 최초 풀 3D 촬영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


(사진 = 한경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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