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강성민, 7년 만에 재회 '부부' 연기 어떨까

입력 2014-07-16 15:37   수정 2014-07-16 16:36


최정윤과 강성민이 두 번째 부부 연기에 나선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새 일일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윤, 강성민, 이중문, 서은채, 임성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성민은 “감독님과 이전 작품을 함꼐 했다. 바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청담동 스캔들’로 탈피하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청담동 스캔들’ 출연 배우들을 보고 ‘케미’가 터질 거 같았다”며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강성민의 말에 최정윤은 “성민 씨랑 7년 전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 적 있다. 정말 편한 후배고, 한 번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닭살스러운 신도 아무 문제없이 촬영했다”며 “아침 드라마 중에서 잊지 못할 부부로 각인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윤과 강성민은 2007년 ‘그 여자가 무서워’를 통해 부부 연기로 환상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작품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친분을 과시하며 7년 후 다시 부부로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으며 ‘청담동 스캔들’을 더욱 기대케 했다.

특히 강성민은 “정윤 누나가 전생에 잃어버린 동생이 있었다면 그 동생이 나일 것이다. 7년 전부터 잘 챙겨주신다. 아마 우리만한 호흡은 없을 것이다. 단연 1위가 아닌가 싶다”며 최정윤과의 부부 호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은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의 비밀스러운 욕망과 상류 사회의 추악한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로 김지은 작가와 정효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1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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