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아침 드라마, 깊은 세포 자극하는 강렬함 있어"

입력 2014-07-16 16:19   수정 2014-07-16 16:35


최정윤이 아침 드라마의 매력을 꼽았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새 일일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윤, 강성민, 이중문, 서은채, 임성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정윤은 ‘청담동 스캔들’을 포함, 아침드라마의 매력을 자신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타 방송국에서 아침 드라마를 한 적이 있다. 그 작품이 끝난 후 ‘아침드라마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장르구나’ 생각했다.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지 싶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고 이야기 하는데, 정말 독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매력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침 드라마에 또 한 번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작품을 고를 때 장르를 떠나서 같이 하는 배우에 비중을 두고 결정하는 편이다. 가족보다 자주 보기 때문에 호흡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침 드라마여서 ‘청담동 스캔들’에 출연한 것이 아니라 감독님, 배우들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사실 착한 드라마를 하면 좀 심심하다. 독한 드라마를 해야 정신이 번쩍 든다. 시청자들 역시 깊은 세포까지 자극이 되는 강렬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은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의 비밀스러운 욕망과 상류 사회의 추악한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로 김지은 작가와 정효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1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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