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팬택 상환유예 검토안한다"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7-16 17:26  

팬택이 이동통신사에 채무상환 2년 유예를 요청했지만 이동통신사는 특별히 상환유예 대안에 대해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일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팬택이 (상환유예)에 대해서 공식적인 루트로 요청한 것이 아니라 실무진선에서 나온 얘기"라며 "특별히 비중있게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부분은 출자전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팬택채권단이 지난달 27일 이동통신 3사에 1800억원규모의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이통3사가 무반응으로 일관하자 팬택 실무진들은 16일 새로운 대안으로 이동통신 3사에 출저전환 대신 유예기간 2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통사들은 근본적인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서 이통사들이 팬택 구하기에 뛰어들긴 어렵다는 입장을 `침묵`을 통해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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