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물인터넷 '투트랙' 전략‥인텔 이어 구글과도 협력

입력 2014-07-16 17:46  

삼성전자가 인텔이 주도하는 사물인터넷 컨소시엄에 이어 구글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도 참여합니다.
삼성전자는 네스트랩스, 실리콘랩스, 프리스케일, ARM, 예일시큐리티 등과 함께 새로운 사물인터넷 컨소시엄인 `스레드그룹`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스레드그룹은 가정 자동화 전문회사 네스트랩스의 기술제품 마케팅 매니저인 크리스 보로스를 대표로 이번에 신설된 컨소시엄입니다.
구글이 네스트랩스를 최근 32억 달러(약 3조4000억원)에 인수했기 때문에 이 컨소시엄은 사실상 구글이 주도하는 모양새입니다.
구글의 부사장이자 수석인터넷전도사인 빈트 서프도 이 컨소시엄의 조언자로 참여합니다.
스레드그룹은 새로운 인터넷규약(IP)을 기반으로 한 무선 통신망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호환이 가능한 사물인터넷의 기술과 표준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은 반도체 기술이 중점을 이루고 있고 프리스케일과 ARM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동참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8일에도 인텔이 주도하는 사물인터넷 컨소시엄인 오픈인터넷컨소시엄(OIC)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텔 주도 컨소시엄과 구글 주도 컨소시엄 양쪽에 모두 참여해 저변을 넓힌다는 방침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사물인터넷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성장 정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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