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 서하준과 결혼 추진 “상견례부터 하자”

입력 2014-07-16 20:04  


‘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서하준과의 결혼을 서두르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2회에서 최유리(임세미)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본 이영란(이응경)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내내 흥분을 했다. 죄책감을 주려는 이영란에게 최유리는 상견례를 진행해달라고 부탁했다.

‘사랑만 할래’ 31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서하준)이 오말숙(송옥숙)의 아들이란 걸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자신의 과거가 드러날 거란 불안에 빠져 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에게서 받은 반지를 자랑하고 다녔다. 반지를 발견한 이영란은 “지금이 그럴 때니? 할머니 어쩌고 계셔. 철이 없어 진짜. 그 사람이 생각이 있는 사람이야 없는 사람이야. 그런 상황에서 반지를 줘? 청혼이라고 했어?”라고 흥분을 하며 신경질을 부렸다.

이에 최유리는 청혼이나 다름없다고 여겼고, 이영란은 “그 사람 다시 생각해봐야겠어. 가족이라는 걸 잘 모르는 것 같아”라고 말하며 김태양을 비난했다.

이영란은 최유리에게 강민자(서우림)가 죽어도 괜찮냐고 물으며 죄책감을 느끼게 말했고, 이에 최유리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변덕이 이해가 안가요. 이 반지 청혼이나 다름없어요. 부모님 허락 없이 결혼할 수 있는 성인이구요. 하지만 내 잘못도 아니고 내 탓도 아니에요. 할머니의 잘못된 생각 때문이에요. 엄마한테도 실망”이라고 답했다.


다음 날, 김태양과 오말숙에 대해서 생각하던 이영란은 갑자기 최유리의 방으로 뛰어 들어가 “유리야 할머니 더 안 좋아지셨어”라고 말했다. 강민자의 건강 상태는 변화가 없었다.

김태양과의 사이를 반대하는 이유가 있다는 이영란에게 최유리는 “결혼을 빨리 추진하는 게 좋겠어요. 할머니가 포기 하게 만드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 같아요. 양가 상견례 추진해주세요. 빨리 진행시켜서 결혼하고 혼인신고하면 할머니도 포기하고 일어나시겠죠”라고 말했고, 이에 이영란은 “말이 안 통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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