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다리보고 귀신인 줄 놀라~ 소란스런 첫날 밤

입력 2014-07-16 23:35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에서 는 미영(장나라)을 보고 놀라는 이건(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드디어 본격적인 두 사람의 동거생활이 시작됐다.

미영(장나라)은 건(장혁)의 집으로 들어와 짐을 풀고 왕회장(박원숙)이 준비해둔 잠옷을 입고 첫날밤을 보낼 준비를 했다. 그리고 쇼파에 몸을 맡긴 채 잠을 청했지만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고 그 순간 배에서 꼬르륵 배고픔을 알리는 소리에 부엌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음식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어두운 부엌에서 혼자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 때 건(장혁) 역시 미영(장나라)의 등장에 쉽사리 잠을 청하지 못했고, 부엌으로 물을 마시러 들어왔다. 건(장혁)의 등장에 놀란 미영(장나라)은 황급히 식탁 밑으로 자리를 옮겨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식탁 밑으로 튀어나온 미영(장나라)의 발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건(장혁)은 소리를 질렀다.

이에 미영(장나라)은 "임신하니까 속이 비면 미식거리고 잠도 잘 안 온다. 혹시 배고프면 같이 먹자. 그리고 제가 오늘 첫날이라 잘 몰라서 실수했다. 앞으로 신경 써야 될 것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자 건(장혁)은 “나는 그쪽한테 간섭할 생각 전혀 없다. 그쪽도 나한테 신경 꺼라. 그냥 내 눈에만 거슬리지 않게 있는 듯 없는 듯 살아라"고 말했고, 미영(장나라)은 냉정하게 말하는 건(장혁)의 모습에 슬픈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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