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엄현경에 분노의 따귀 ‘더 당하고 싶어?’

입력 2014-07-17 09:30  


김창숙이 엄현경의 따귀를 때렸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이 성준(고세원 분)과 이혼을 무효화시킨 수진(엄현경 분)을 찾아가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성준을 기다리며 수진과 이혼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성준은 밤늦게 집으로 돌아와 수진이 나타나지 않았음을 전한다. 또한 수진에게 아이가 있음을 알게 된 경숙은 수진이 다시 아이를 이용해 재결합을 하겠다는 것을 간파해 수진을 찾아간다.


경숙은 다짜고짜 순정(고두심 분)의 하숙집을 찾아가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순정의 말에 수진을 불러달라며 자리에 앉았다.

순정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이혼 서류 정리되었는데 무슨 일이냐”고 묻고, 이에 경숙은 “쟤가 나타나지도 않아서 무효화 되었다”며 소리를 질렀다.

경숙은 얌전하게 자리에 앉은 수진에게 왜 이혼하지 않았냐며 위자료까지 받고 무슨 속셈이냐고 물었다. 이에 수진은 아빠 없는 아이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고, 호적에 올리고 책임지겠다는 경숙의 말에 “현실적으론 아빠 없는 애잖아요”라며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경숙은 수진이게 성준이 죽어도 재결합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숙은 수진의 행동에 치를 떨며 오히려 위자료를 줘야 한다고 소리쳤으며, “천하의 몹쓸 년. 네가 성준이한테 한 짓도 생각 못 하냐”며 뺨을 때렸다.

가만히 경숙의 말을 듣고 있던 순정은 수진의 따귀를 때리는 경숙에 놀라 왜 때리냐고 소리를 쳤다. 수진은 위자료를 돌려달라는 경숙에게 성준에게 받은 돈이니 성준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하고, 경숙은 “네가 위자료를 도로 내게 만들 거야”라며 법원에서 보자고 나가버렸다.

경숙이 떠나자 순정은 마음 아파하며, 수진에게 왜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냐고 다그쳤다. 이에 수진은 도장 찍기 싫었다고 소리치고 그때 윤주의 계모 지선(나영희 분)이 내려와 모든 상황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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