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더해지는 악행 '이혼 막으려 발악' (종합)

입력 2014-07-17 10:00  


엄현경이 고세원과 이혼을 막을 수 있을까.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차성준(고세원 분)과 이혼을 막으려 발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은 자신과 이혼을 무효화 시킬 것이라는 수진의 협박에 고소를 하겠다고 대응하고, 최종 합의를 위해 법원을 찾는다. 성준은 수진에게 법원에 올 것을 확인했지만 결국 수진은 ‘알겠다고 했지 간다고 하지 않다’고 억지를 부리며 이혼을 무효화 시킨다.

성준은 수진을 찾아가고,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 이혼을 하지 않으면 자신과 재결합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 수진의 집착에 진저리를 친다.


그러나 성준이 수진을 거부할수록 수진의 집착은 심해져 갔다. 수진은 성준에게 몰래 사람을 붙여 뒷조사를 시작했으며, 혜린(유영 분)을 성준의 새 애인이라 의심을 하기 시작하며 혜린의 뒷조사까지 한다.

경숙(김창숙 분)은 수진이 이혼을 무효화 시킨 후에야 아이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수진의 심중을 파악한 경숙은 바로 친정을 찾아간다. 수진은 경숙에게 아빠 없는 아이 만들고 싶지 않다고 오히려 당당하게 말을 하고, 경숙은 ‘성준이 인생을 어디까지 망칠 것’이냐며 수진의 뺨을 때린다.

경숙은 수진에게 고소를 해 거액의 위자료를 내게 할 것이라며 협박을 하고, 수진의 엄마 순정(고두심 분)은 경숙에게 모욕을 당하면서까지 다시 며느리가 되고 싶어 하는 수진의 어리석음에 한탄한다.

순정은 수진의 악행에 괴로워하고, 이를 보다 못한 윤주(정유미 분)은 수진을 찾아가 고집을 부리지 말고 자신의 행복을 생각하라고 타이른다. 그러나 수진은 윤주가 자신을 이혼하게 만들고 기어이 며느리 자리를 꿰찼다고 생가하며 윤주의 말을 무시한다.

수진은 윤주가 자신의 동복자매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차씨 집안 며느리 행세하지 말고 너나 잘 살아’라고 쏘아 붙이고, 혜린의 사진과 신상을 확보한 수진은 현장을 찾아가겠다고 다짐을 한다.

한편, 윤주의 계모 지선(나영희 분)은 친적의 전화에 순정이 윤주의 생모가 아닐까 의심하지만, 순정의 부인에 곧 생각을 접는다. 지선은 순정의 하숙집에서 순정을 형님으로 모시며 살고, 몸 상태가 좋지 않자 약을 받으러 가겠다며 외출을 병원에 간다.

지선은 병원에서 친구를 만나게 되고, 친구는 지선에게 ‘윤주가 경숙이네 집에 며느리로 들어갈 팔자였나 보다’고 말한다.

지선의 친구는 경숙이 윤주가 며느리가 되는 것을 반대했지만, 지선은 팔자를 고치려 윤주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밀어 붙인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지선은 이에 어이없어하며 화를 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결국 가슴을 부여잡고 길에서 쓰러지며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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