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시켜줄게" 1억 챙긴 신정환 피소 '충격'··어떤 프로그램?

입력 2014-07-17 06:19   수정 2014-07-17 12:58




방송인 신정환 씨(39·사진)가 연예계 진출을 돕겠다며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6일 연예인 지망생 김모 씨(27)의 부모가 지난달 19일 신정환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정환 씨는 김 씨의 어머니에게 아들이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도록 해주겠다면서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을 받았다.

하지만 신정환 씨가 2011년 해외에서 억대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김 씨의 연예계 진출도 힘들어진 것으로 얼려졌다.

신정환 씨는 지난 2011년 12월 성탄절 사면으로 가석방됐지만 이후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결국 김 씨의 부모는 신정환 씨를 고소했다.

신정환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환 피소, 예전 잘나갈때 돈 받은거구만" "신정환 피소, 돌려줘야지 그럼" "신정환 피소, 인생 꼬이는구나 꼬여"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8월 말께 필리핀 세부 한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의 돈 250만원과 일행으로부터 빌린 돈 800만원 등 총 1050만원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1년 12월께 가석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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