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이사회는 17일 오전 이사회에 조기통합 안건을 상정하고 공식적인 의사결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관건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어떤 유인책을 제시할 것인가 입니다.
2012년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당시 5년간 독립경영을 보장한 바 있어 조기통합은 이 합의를 깨는 것인 만큼 합의당사자인 외환은행 노조를 설득할 무언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나금융은 18일 이사회에서 이같은 현실적인 보상 계획의 큰 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 임직원의 고용보장과 자녀학자금 등 복리후생을 포함한 근로조건 유지여부 및 합의 불이행에 따른 보상 수준 등이 논의 될 전망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외환은행 노조가 조기통합에 대해 전면적인 반대투쟁에 나서고 있어 협상이 시작될 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