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임세미, 또다시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입력 2014-07-17 12:21  


이응경이 서하준에게 딸과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사랑만 할래’에서 이영란(이응경)이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임세미) 사이를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다.

김태양에게 커플링을 선물 받은 최유리(임세미)는 지인들에게 반지를 자랑하며 행복해했다. 이영란은 최유리가 끼고 있는 반지가 김태양이 준 것임을 알고 지금이 그럴 때냐고 버럭 화를 낸다. 이어 생각이 없고 한심하며 가족이라는 게 뭔지 모르는 사람이니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못마땅해 한다.

최유리가 죄책감을 느끼도록 강민자(서우림)의 핑계를 대며 결혼을 반대한다. 최유리는 “할머니가 저렇게 된 거 안타깝지만 내 잘못도, 나 때문도 아니다. 할머니가 유빈이 자리 뺏지 말래서 사표까지 낸 사람”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최동준(길용우)은 사직서를 낸 김태양을 따로 불러 이유를 묻는다. 그 자리에는 이영란도 있었다. 최유리를 계속 만나기 위해서 사직서를 제출했고 강민자가 걱정하던 병원에 대한 야망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영란은 누구 때문에 이사장이 쓰러졌냐, 이 상황에 청혼을 했어야했냐고 몰아붙였다. 최동준은 김태양을 몰아세우며 예민하게 구는 이영란의 모습에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오말숙(송옥숙)과의 대화와 전 남편과 너무 닮은 김태양의 모습이 계속 신경 쓰이던 이영란은 최유리에게 이사장을 들먹이며 죄책감에 헤어지도록 만들고자 한다. 이에 최유리는 할머니가 포기하도록 만들자며 결혼을 빨리 추진해야겠다며 양가 상견례를 추진해 줄 것을 부탁한다. 최유리와 말이 안 통하자 이영란은 황급히 김태양을 찾아가 최유리와 헤어져달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한다.


답답한 마음에 혼자서 술을 마시던 최재민(이규한)은 최유빈(이현욱)을 만난다. 최유빈은 최재민에게 “그 여자에 대해 뭘 생각 하냐”고 물었다. 밥은 먹었나, 아프진 않은가가 신경 쓰인다는 최재민의 말에 최유빈은 동정이라고 대꾸했다. 최재민은 “동정일 수도 있지. 그런데 할 수 있는 거 다 해봤는데 가슴이 뚫리지 않는다. 자꾸 생각난다”고 김샛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답답해했다.

한편, 산부인과에 다녀온 후로 계속 풀 죽어 있던 홍미래(김예원)는 김우주(윤종훈)를 찾아가 이별을 고한다. 한쪽 난소에 문제가 생겨 임신도 어렵고 착상도 힘든 상태인 것.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김우주는 갑작스런 홍미래의 이별통보에 기막혀한다.

이에 김태양이 이영란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최유리와 헤어지게 될 것인지 여부와 김우주-홍미래 커플이 결국 이별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또, 최재민과 김샛별의 사이는 발전될 수 있을지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사랑만 할래’의 내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 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상큼 발랄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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