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이준기, 몸을 날려 남상미 구한 사연은?

입력 2014-07-17 14:45  


‘조선 총잡이’ 이준기가 몸을 날려 남상미를 구했다.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사랑의 본능은 이런데서 나온다.

오늘(17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제작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8회분에서 박윤강(이준기)은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고 본능적으로 정수인(남상미)에게 몸을 날린다. 모진 말과 호색으로 위장,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그리도 애썼건만,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숨길 수 없었다.

일본인 한조로 위장한 윤강은 그간 수인에게 가시 돋친 말들을 내뱉으며 자신을 도련님이라 생각하는 그녀의 접근을 차단했다. 복수의 대업을 이루려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난다면 수인 또한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 어쩌면 소중한 이를 평생 놓아버려야 할 수도 있는 윤강의 애달픈 현실은 그래서 더욱 가슴 시리게 다가왔다.

하지만 극한 상황 속에서 나온 본능, 특히 사랑의 본능은 제어할 수 없었다. 위험 속에 놓인 수인을 보자, 정체가 탄로 날 수도 있다는 생각보다 행동이 앞섰고, 본능적으로 수인에게 몸을 날렸다.

이 장면은 지난 7일 충북 단양에서 촬영됐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이준기는 자신의 무릎 보호대를 남상미의 무릎에 직접 채워주었고, “내가 너를 안고 바닥의 모든 충격을 최대한 흡수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 나한테 몸을 맡겨라”라며 남상미의 마음을 안정시켰다. 남상미는 이준기가 착지할 바닥의 딱딱한 돌들을 일일이 주워내며 행여나 이준기의 몸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을 방지했다. ‘달픈 커플’의 완벽한 케미는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마음으로 완성된 것이다.

그렇다면 한조가 윤강임을 밝히고자 하는 최원신(유오성)의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게 될까. 지난 7회분에서는 박윤강과 누이동생 연하(김현수)의 만남이 그려졌다. 연하는 기쁜 마음에 오라버니를 얼싸안았고, 모든 상황을 지켜본 최원신(유오성)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여기에 수인을 구한 윤강의 모습은 최원신에게 더욱 큰 확신을 줄 수도 있게 됐다.

총잡이 윤강과 일본상인 한조 사이에서 매순간 정체 탄로의 위기를 맞이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조선 총잡이’. 오늘(17일) 방영되는 8회분에서도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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