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박혜경, “썸 타기 전인 남자 있다! 밀당 싫어, 그냥 사랑했으면”

입력 2014-07-17 16:46  


가수 박혜경이 1년여 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찾아와 지난 16일 녹화를 마쳤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소녀 감성으로 오랜 기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혜경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박혜경은 2013년 2월에 출연한 스케치북 무대를 마치고 성대폴립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 전까지는 혹을 달고 노래를 했었다며 수술을 하고 한동안 무대는커녕 노래도 부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지금은 괜찮은 것인지 변화는 없는 지에 대해 질문을 했고, 박혜경은 “수술 후 한동안 노래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목소리가 많이 허스키해졌다.”고 말했고 이어 “성대를 안 쓰다 보니 많이 약해져서 성대를 튼튼하게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경은 “15년 전에 낸 ‘고백’과 15년이 지나서 낸 ‘고백’을 들으면 목소리가 달라졌지만 만족한다”고 말했고, 이에 MC 유희열은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그 주름이 표정을 만드는데, 박혜경씨의 목소리에 멋진 주름이 생긴 것이다.”며 박혜경과 관객들을 감동케 했다.

또한 박혜경은 이 날 좋아하는 남자가 있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정곡을 찔린 듯 잠시 정지상태로 있었는데, 곧 “사랑하고픈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썸 타는 건 좋은 거 아니냐고 질문을 했고 박혜경은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냥 사랑했으면 좋겠다. 난 밀당이 싫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혜경은 2년 후면 20주년인데, 그 때 스케치북에 출연한다면 뱃속에 아기가 관객석에는 남편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혜경은 CM 송으로 38곡이나 부른 것을 공개하며, 본인이 불렀던 CM송을 몇 곡 들려주었다. 이에 MC 유희열과 관객들은 다들 아는 곡인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거나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여 박혜경이 왜 CM송의 여왕이라 불리는 지 알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던 박혜경은 내가 사귀자고 하면 나이 때문에 결혼하자고 그러는 지 아는데, 그게 아니라며 겁먹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고, 연관검색어에 ‘박혜경 결혼’, ‘박혜경 이혼’, ‘박혜경 남편’이 있다며 이 검색어 때문에 소개팅도 안 들어온다고 관계자분들에게 삭제를 요청했다.

이 날 박혜경은 본인의 1집 타이틀 곡이었던 ‘고백’을 리메이크 한 곡을 불렀는데, 유투브 8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천재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산드라배가 함께해 기타로만 재 편곡된 ‘고백’의 매력을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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