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정유미 출생 엿듣고 협박 ‘복수 기대해’

입력 2014-07-18 09:29  


엄현경이 정유미를 협박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서윤주(정유미 분)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협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는 계모 지선(나영희 분)이 쓰러지자 동생 종하(단우 분)에게 전화를 걸어 찾아가보라고 하고, 지선은 종하의 방문에 기뻐한다.


종하는 지선에게 왜 쓰러졌냐고 묻고, 지선은 속상한일이 있었다며 친구들이 윤주를 돈을 보고 둘째 아들하고 억지로 결혼 시켰다고 했다고 한다고 한탄을 한다.

지선은 종하에게 “아무리 내가 윤주가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이 아니라고 해도 돈 때문에 결혼 시켰다는 게 말이나 되니?”라고 억울해 하고, 그때 집으로 들어오던 수진이 이를 엿듣고 인기척을 감춘 채 나머지 얘기를 엿 듣는다.

수진은 아무렇지 않은 척 방으로 돌아오지만 윤주의 약점을 잡았다고 생각하며 기뻐하고, 윤주에게 복수를 할 계략을 세우기 시작한다.

수진은 윤주를 불러내고, 윤주는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지만 수진은 시집살이 할만하냐며 쉽게 말을하지 않는다. 이에 윤주는 용건을 말하라고 하고, 수진은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며 ‘너희 엄마 친엄마 아니야?’라며 윤주를 비웃었다.

윤주는 이에 수진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하지만, 수진은 좋은 약점을 잡았다고 생각하며 “사실이라고 생각해도 되지?”라며 “이 사실로 뭘 할지 두고 봐야지”라며 윤주에게 당당하게 말을 했다.

윤주는 수진의 말에 어이없어하지만 수진은 생모가 누군지도 모른다면 불쌍하다고 말하고 윤주는 이에 ‘불쌍하면 건들이지 말래? 불쌍하다고 하면서 괴롭히는 건 네가 나쁜 사람이란 뜻이니까’ 라면서 쏘아붙였다.

한편, 윤주는 기준에게 수진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고 밝히고 ‘날 낳아주신 엄마랑 절 낳아주신 엄마가 같은 사람인걸 알면 어떻게 될까 걱정 된다’며 자신 보다 수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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