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에서 는 다니엘(최진혁)과 마주친 이건(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영(장나라)을 바래다주던 다니엘(최진혁)은 미영(장나라)의 시댁앞에서 퇴근하고 돌아오는 이건(장혁)과 마주쳤다.
이건(장혁)은 함께 있는 두 사람에게 “여기서 뭐하는 겁니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다니엘(최진혁)은 이건(장혁)에게 인사를 한 뒤 “안 그래도, 궁금했다. 저는 동네 오빠다. 미영씨는 제가 무척이나 아끼는 동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건(장혁)은 “당신이 날 왜 궁금해 하냐. 그리고 동네 오빠라 허허”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수상히 여겼다.
그때 이건(장혁)은 미영(장나라)의 팔에 붙여진 밴드를 보며, “이 유치한 밴드는 또 뭐냐”라며 물었고 미영(장나라)은 “별거 아니다. 그냥 살짝 긁힌거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니엘(최진혁)은 “ 그 상처 저랑 있을 때 생긴 겁니다. 아.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잘 돌봤어야 했는데“라며 건(장혁)을 자극했다.
이에 이건(장혁)은 다니엘(최진혁)을 경계하듯 헛웃음만 몇 번 내뱉곤 집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