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기동민 후보 공천 논란, 야당의 선거 판세에 악영향"

입력 2014-07-18 08:49  


이철희가 새정연 동작을 공천과정에 일침을 가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1부 [하드코어 뉴스 깨기]에서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는 7·30재보선을 앞두고 서울 ‘동작을’ 기동민 후보 공천에 대해 언급했다.

7·30재보선을 앞두고 새 정치 민주연합(이하 새정연)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후보가 공천 받으면서 동작을 전략공천에 크게 반발 해 기자회견장에서 물의를 일으킨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 위원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MC들은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 위원장에 대해 28년간 동작구를 거주하고 동작구 중심에 위치한 중앙대학교의 총학생회장 출신이라면서 "과거 동작구에서 국회의원이 되려면 중앙대학교를 나와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철희는 허동준 전 위원장이 2000년, 2004년, 2008년 총 3차례 `동작 을`공천에서 탈락했었다면서 2012년 경선에서는 사실상 전략공천으로 이계안 최고위원에 패배하고 이번 공천 탈락으로 총 5차례 공천을 양보하는 것이라 주장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철희는 허동준 전 위원장의 공천 탈락 이유를 "경쟁력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강용석은 "지역구는 개인 소유물이 아니다. 그 지역에서 오래하면 자기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면서 공천을 주는 당에서 보는 시각은 그와 다를 수 있다 답했고 그 역시 허동준 전 위원장이 공천 탈락한 이유가 경쟁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철희는 한국 정치의 현실에 대해 지역에서 기반을 오래 닦는다고 해서 경쟁력이 생기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방송에서 얼굴을 알리는 게 공천 받는데 더 유리하다. 얼굴 팔린 사람은 그나마 여론조사 집어넣으면 잘 나온다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동작 을`후보 선정을 위한 당내 경선을 치렀다면 허동준 전 위원장도 결과에 승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새정연이 지역에 헌신해 온 허 전 위원장의 노력을 밟아 버린 것이라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허동준 전 위원장이 기자회견장을 난입한 것 또한 과한 행동이라면서 정당인으로서 적절히 않은 행동이었다고 비판했고 결과적으로 기동민 후보 공천 논란이 야당의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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