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원맨쇼 장혁, 발견의 연속이다

입력 2014-07-18 10: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장혁의 매력이 흘러넘치고 있다.

거만하고 오만한 듯 보이는 걸음걸이와 독특한 웃음소리 그리고 말투, 여기에 방정맞은 귀여움과 사랑 넘치는 애교까지.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이건(장혁 분)을 통해 기존 드라마 속 재벌 남자주인공의 패러다임을 다시 쓰는 모양새다.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에, 극중 김미영(장나라 분)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빠져들었다. 톡톡 튀는 이건의 매력은 배우 장혁까지 달리 보게 만드는 깊은 마력을 지는 듯 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6회에서는 김미영에게 조금씩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이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건은 속아서 한 결혼이라는 강박 때문에 김미영에게 싸늘하게 대했으나 김미영은 한결같이 순수하고 진실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애초부터 모질지 못했던 이건의 마음 또한 점차 열리기 시작한 것.

이에 다니엘(최진혁 분)과의 다정한 모습에 묘한 질투를 느끼거나, 물에 젖은 몸을 수건으로 겹겹이 감싸주거나, 잠든 모습을 다정하게 내려다보거나, 태교교실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외가 식구들을 살뜰히 챙기는 등 김미영을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는 달리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형식적인 결혼식으로 시작했지만 그 안에서 조금씩 진심이 꿈틀거리고 있던 것이다.

물론 마냥 웃기다고 해서 이건이 사랑 받는 것은 아니었다. 이건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강세라(왕지원 분)와 김미영 사이,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진지한 모습이나 김미영을 통해 부성애를 깨닫고 가족의 정을 찾아가는 모습 등 그야말로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 단 6회에서 한 캐릭터가 이처럼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선사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다. 매회가 발견의 연속이다.

이는 오랜 만에 로맨틱코미디로 복귀하며 연기변신에 성공한 배우 장혁의 내공이 컸다. 장혁은 그동안 대중들 앞에 내보였던 진중함을 단 번에 날리고 이건으로 다시 태어났다. 반전으로 부족해 배신이라고 할 만큼, 그동안 대중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본능으로 완벽하게 극을 장악했다. 매회 이건이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회자되는 만큼, 배우 장혁의 변신 또한 시청자들에게는 큰 관심과 즐거움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