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 홈 시장 규모, 5년후 2배이상 커진다

입력 2014-07-18 10:26  

세계 스마트 홈 시장이 2019년까지 1,115억 달러(약 11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스마트 홈 시장 규모가 2014년 480억 달러(약 49조원)에서 연평균 19%씩 커질 것이라고 18일 예측하고 2019년에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전 세계 가정의 26%가 적어도 하나의 스마트 홈 시스템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스마트 홈 시장 성장을 주도할 국가로 SA는 미국을 꼽았는데 세계 스마트홈 시장 매출의 40%가 미국에서 나온다는 예측에 근거로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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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국 스마트 홈 사업에 뛰어든 기업은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IT기업뿐 아니라 홈디포, 로우스, 스테이플스 등 대형할인점도 있다.

애플은 지난달 개최한 세계개발자대회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홈 구현 플랫폼 `홈킷`을 선보였다.

홈킷은 주택의 문, 온도 조절기, 전등, 카메라, 전기 플러그, 스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4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각종 가전기기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TV 등으로 제어하는 `삼성 스마트 홈`을 11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여기에 홈디포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까지 가세, 스마트홈 관련 기기를 미국 전역에 공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S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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