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강예솔, “내 아들은 내가 지켜” 의지

입력 2014-07-18 10:32  


순금(강예솔)이 아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8일 방송된 KBS2TV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순금은 어린 시절에는 잃을 것이 없었는데 지금은 가진게 많아 잃을 것이 많아졌다고 하면서 아들을 지킬 의지를 내비쳤다.

정수는 순금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 양반, 왜 하필 그때 나타날게 뭐야” 라며 상황이 어렵게 돌아가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에 우창은 독사가 보호했으니 고자질을 했을 것이라 추측했고, 순금은 “굉장히 화를 내시더라. 당신이 맘만 먹으면 못할 짓이 없다 그러시고” 라며 치수(김명수)의 경고에 옛날같은 악행을 또 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정수는 옛날처럼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을 테니까 걱정말라며 위로했고, 순금 또한 정수의 위로에 자신은 어린 아이였고 아버지는 약장수였으니까 그때처럼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순금은 “그런데 그때는 가진 것은 괴나리 봇짐 하나, 잃은 것은 엄마뿐이었는데 지금은 내가 가진 게 너무 많네” 라고 말하며 걱정하자, 정수는 순금이 아들 진우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인줄 알고 진우 걱정하는 거냐 물었다.


순금은 무슨 짓을 할지 무섭다며 괴로워했고, 우창은 어제 진경(백승희)이와 무슨 일 있어냐 물었다. 정수 또한 순금에게 혼자 끙끙대지 말고 말 좀 해보라며 물었다.

순금은 더 이상 얘기해서는 안되는 것 같아 “아니, 일 얘기해. 내 아들은 내가 지켜. 김학기 기소할 방법은 찾아냈어?” 라며 정수에게 물었다.

정수는 검사님을 만날 거라면서 서울 가서 할 일이 많다고 얘기했다. 우창은 독사가 제일 이를 가는 사람이 그 양반이라며 걱정했고, 정수는 빨리 가봐야겠다며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 말했다.

한편, 인옥(이현경)은 순금을 불러 수복(권오현)과 아침을 먹으라 말하면서 세 식구 오랜만에 모여 왜 아침도 먹지 않고 헤어졌냐 물었다.

순금은 아버지 수복에게 오늘 하루는 좀 쉬라 얘기했고, 인옥이 밤을 샌 거냐 묻자 순금은 “두분 스무살 때 얘기 실컷 들었어요. 유랑극단 시절 노래도 부르고” 라며 다시 한번 그 밤의 일들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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