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 산산조각 시신 잔해 흩어져 '참혹'

입력 2014-07-18 10:51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보잉777기가 17일(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경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29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탑승 여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사흐툐르스크 인근에 추락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한 지 2시간이 지난 뒤였다.


추락한 지점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무장 반군이 교전을 벌이는 분쟁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은 서로 “상대방이 격추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 3월에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여객기가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피격된 여객기의 추락 현장은 산산조각이 난 여객기가 검게 불탄 채 수십 km 반경까지 시신·잔해가 흩어져 있는 등 참혹한 모습이라고 외신들은 알렸다.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정말 세상이 너무 엄혹하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도대체 누구의 소행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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