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신임 장차관에 "경제 불씨 살려달라"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07-18 11:14   수정 2014-07-18 11:14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장차관들에게 경제 불씨를 살려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국가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장관 5명과 이병기 국정원장, 성낙인 서울대총장, 차관급 4명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비정상의 정상화와 청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국민의 불안과 고통 해소,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각 부처 장관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2기 내각이 출범하는 현재 우리는 중심과 방향을 잘 잡아 정성을 다해 매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로에 서 있다며 하루하루 역사를 만들고, 우리의 노력이 역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소임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국가혁신 과제들을 수행하는데 열성이 필요하며 약도 먹다 끊으면 내성만 키워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하듯 국가의 적폐도 완전히 뿌리를 뽑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종섭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안행부는 안전과 공직기강을 맡는다며 일 잘하고 사명감 갖고 일하는 공무원들이 더 잘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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