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진단] '최경환노믹스, 2,200시대 연다'

입력 2014-07-18 14:37  

<앵커>
수년째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국내증시가 모처럼 박스권 상향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와 새 경제팀의 내수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조만간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경환 경제팀 출범 이틀 만에 코스피는 전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새 정부의 강력한 내수부양의지와 금리인하 기대감이 어우러지면서 주가는 전고점을 넘어섰고 시중금리도 연일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수를 살려 기업의 배당수익률을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자 증시에서도 코리아디스카운트 요인들이 사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용선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최근 국내증시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그 부분중의 하나가 과거 어느때보다 이번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하 경제팀에 대한 기대치가 예전에 비해서는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과거에는 보통 정책을 1회성 재료로 인식을 많이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1회성보다는 중장기 경제이슈들이 많다고 보는 것 같다"
아베노믹스 효과를 본 일본증시처럼 국내증시도 투자 매력이 되살아날 것이란 얘기입니다.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원화 강세와 실적 부담 등의 요인은 해소되고 코스피 박스권 상당인 205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대증권은 외부 충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내 코스피 2200선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이달과 다음달중에 코스피는 2200선을 돌파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최근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등 환율 민감주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지금 환율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자동차 좋아보이구요. 건설도 선호하구요. 또 정부가 규제완화 스탠스로 가기 때문에 미디어, 철강업종도 좋아보입니다"
다만 하반기 증시에 미칠 변수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금리 인상시기와 중국경기, 무엇보다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부양 의지의 지속성을 꼽았습니다.
경기부양 종합세트를 내세운 최경환 경제팀 효과에 후끈 달아오른 국내증시.
전고점을 넘어 코스피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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