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친딸 뺨을 후려치며 대비되는 두 모정(母情)!

입력 2014-07-18 11:45  


`왔다! 장보리`의 두 엄마 김혜옥과 황영희가 각각 친딸의 뺨을 후려치며 대비되는 모정을 보여줬다.

`왔다! 장보리` 이번주 방송분에서 김혜옥과 황영희는 각각 다른 이유로 그들의 친딸 오연서와 이유리의 뺨을 후려친다. 김혜옥은 평생의 숙적 양미경을 등에 업고 비술채에서 들어와 전수자 자리를 노린다고 여긴 오연서에게 따귀를 때리고 “비술채 침선장은, 우리 가족 아니면 될 수 없다! 민정(이유리)이가 있는 한 죽었다 깨어나도 넌 안 돼!”라며 흥분한다. 오연서가 자신의 잃어버린 친딸, 은비라는 걸 꿈에도 알지 못한 채 비술채를 갖겠다는 욕심에 눈이 멀어 안타까운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낸 셈이다.

황영희는 “내 인생이 꼬인 건, 다 보리(오연서) 때문이다. 차라리 죽어버리라 그래!” 악다구니를 쓰는 이유리에게 있는 힘껏 뺨을 후려치며 사람이 왜 그렇게 밖에 크지 못했냐며 흐느낀다. 자식이 옳지 않은 길로 들어서는 걸 막고 싶은 절절하고도 애끓는 모성의 표현이었다.


극중에서 인화(김혜옥)와 도 씨(황영희)는 기구한 운명의 장난으로 정상적인 모성애를 보여주지 못한 채 각각 자신의 친딸과 양딸에 끊임없이 갈등을 야기하고 상처를 주고받는다.

도 씨 역으로 열연중인 황영희는 “남들 같은 환경에서 키워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민정이를 그렇게 자라게 만든 도 씨의 심경도 이해된다. 결국은 민정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말하며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겠지만 그 과정이 나쁘지 않았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친딸의 성공을 위해 양딸의 불행을 외면하는 가난한 엄마와, 친딸이 자신의 행복을 깰까 봐 전전긍긍하는 비정한 엄마의 극명한 대비 역시 `왔다! 장보리`를 시청하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매주 토, 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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